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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순위

[세모순] 그 도시에선 생활비가 얼마? 세계 도시 생활비 Top 30

by 멍뭉이꽃밭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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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 그리던 도시,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꿈을 꾸곤하죠. 상상이야 자유지만, 사실 그 도시에서 살기위해 써야 하는 생활비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비교해봤습니다. 세상의 모든 순위 세모순! 오늘의 순위는 세계 도시들의 생활비 Top 30입니다.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그 도시에서 한달 살기하면 얼마나 들까요? 자동차 1대를 가지고 있는 30대 남성에게 들어가는 집세,전기요금,난방비,주차비 등 기본 생활비를 비교해봤습니다. 고고!!!

 

 

1위 취리히 - 스위스 (약 6,944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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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취리히 (Image by  Jörg Vieli  from  Pixabay)

평균 한달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스위스의 취리히가 차지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되고 있는 스위스의 중심, 취리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도시입니다. 또한 매우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의 도시인만큼 많은 다국적 기업의 본거지를 두고 있어 매우 높은 급여를 받은 이들이 많고, 이들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니, 이는 자연스럽게 높은 생활비로 이어집니다.

 

특히 취리히는 스위스 최대의 도시로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알려져 있죠. 많은 부유한 개인과 국외 거주자를 끌어들이는 많은 국제 은행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급 주택, 고급 레스토랑, 독점적인 쇼핑 경험에 대한 수요는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또한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스키와 하이킹과 같은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인기가 있지만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문화는 품질과 장인 정신에 높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이것은 모두 스위스에서 생산되고 뛰어난 품질로 알려진 시계, 초콜릿, 치즈와 같은 품목의 높은 가격으로 이어지죠. 결과적으로 도시 전체가 명품으로 둘러싸이다 보니 도무지 알뜰하게 살 수 없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는 스위스 취리히의 높은 생활비에 기여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취리히는 우수한 의료, 교육 및 대중 교통과 함께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살기를 바라는 꿈의 도시가 되었죠.

 

전체 순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위인 취리히 외에도 5위 베른까지 모두 스위스의 도시가 차지했으니 그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겠죠?

 

 

6위 도쿄 - 일본 (약 4,760 USD)

 

night in Tokyo
활력이 넘치는 도쿄 (Image by  abdulla binmassam  from  Pixabay)

스위스의 도시들에 이어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6위는 이웃나라 일본의 도쿄가 차지했습니다. 도쿄는 매우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주택 및 기타 부동산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죠. 특히 도쿄는 인구가 많은 매우 붐비는 도시이기 때문에 생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습니다. 또한 도쿄는 많은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있는 일본의 경제 중심지입니다. 이것은 더 높은 급여와 더 높은 생활비로 이어지게 되었죠.

 

도쿄는 전국시대의 영웅 도쿠카와 이에야스에 의해 만들어진 계획 도시입니다. 버려졌던 해안가 늪지대를 개간해서 만들어진 도시죠. 도쿠카와 막부시대부터 줄곧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며 생활을 하는 일본의 중심이 되었죠.

이러한 도쿄의 높은 생활비에 기여하는 또 다른 요인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도쿄의 음식은 품질이 우수하고 소량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요리당 가격이 더 높습니다. 한번은 도쿄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양으로 도쿄에서 야키니쿠를 시키니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해야 되었습니다.

 

또 도쿄의 교통수단 또한 매우 안정적이고 효율적이지만 대중교통 이용 비용이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매달 지불해야 하는 주차요금도 상당합니다. 또한 도쿄는 첨단 혁신과 발전이 많은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유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더 많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도쿄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입니다. 이로 인해 숙박 시설, 레스토랑 및 관광 명소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는 일본 도쿄의 높은 생활비를 만들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는 우수한 의료, 교육 및 대중 교통, 그리고 엄청난 퀄리티의 요리들, 장인의 물건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하고 있습니다.

 

8위 코펜하겐 - 덴마크 (약 4,286 USD)

 

hobor in Copenhagen
동화같은 도시 코펜하겐 (Image by Bob from Pixabay)

평균 한달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8위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차지했습니다. 덴마크는 기본적으로 생활 수준이 높은 작은 나라이며 코펜하겐은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덴마크는 시민들에게 무료 의료 및 교육을 제공하는 강력한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세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코펜하겐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에 반영됩니다. 또한 코펜하겐은 높은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유명합니다. 시는 자전거 도로, 보행자 구역 및 대중 교통에 투자하여 유지 관리 및 유지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코펜하겐은 또한 재생 에너지의 선두주자이며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2025년까지 탄소 중립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즉, 여러가지 복지 정책과 사회 투자가 높은 세금을 담보로 하게 하였고, 이는 개인의 삶을 위한 생활비 상승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코펜하겐의 높은 생활비에 기여하는 또 다른 요인은 높은 주택 비용입니다. 코펜하겐은 강력한 고용 시장과 높은 삶의 질을 갖춘 살기 좋은 곳입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주택에 대한 수요 매우 높아져 공급을 초과하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가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코펜하겐은 현지 및 유기농 재료에 중점을 둔 많은 레스토랑이 있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품질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러한 초점은 더 높은 가격표와 함께 제공됩니다. 판매자들 역시 엄청난 세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결국 물가에 반영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덴마크는 국가의 사회 복지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되는 높은 세금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펜하겐의 높은 생활비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측면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은 우수한 의료, 교육 및 대중 교통으로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있고, 주변의 많은 국가의 국민들의 부러움을 사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질의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높은 세금과  그들의 적은 인구수가 기여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될 것입니다.

 

 

9위 홍콩 - 중국 (약 4,249 USD)

 

harbour in Hongkong
홍콩의 석양 (Image by  Steven Yu  from  Pixabay)

 

생활비가 비싼 도시 9위는 홍콩입니다. 그러나 이 순위가 2021년 기준임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변화되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홍콩은 구룡반도의 자기마한 면적을 가진 반독립 국가였지만, 지금은 중국에 복속되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역사가 영국에 종속되었던 시기가 있어, 그들의 거대한 자본과 투자 시스템 등에 의해 자본주의 국가의 모습으로 성장했던 점이 이러한 생활비를 만들어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자본 시스템을 쫓아 수많은 인구가 집중되다 보니 엄청난 부동산 가격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입지가 자연스럽게 고급스런 호텔, 레스토랑, 명품샵등을 몰려들게 하였고 이러한 부분들이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11위 서울 - 대한민국 (약 4,035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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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Image by  James Kim  from  Pixabay)

생활비가 많이 드는 세계적인 도시 11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입니다. 서울은 조선왕조시대부터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였고, 한국전쟁이후 꿈과 희망을 찾아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전체 인구의 약 1/5이 거주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동안은 서울에서의 생활비가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국가 주도하의 상당 부분의 서비스들이 자연스런 가격 형성 보다는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 가격 조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에겐 이러한 그 시절의 물가, 그 시절의 서비스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정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정"을 강조한 퍼주기 문화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정서와 맥락이 닿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나믹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반영되 듯, 갑작스런 인건비 상승과 정교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 복지 정책 등으로 비정상적인 시스템의 과도기를 보내게 되었다고 분석됩니다. 2021년 자료를 기준으로 서울의 생활비는 너무도 급격하게 올라버린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서울은 여전히 꿈을 찾는 젊은 이들의 터전이자 정이 넘치는 서비스를 환호하며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자..이제 세계 도시들의 생활비 Top 30의 전체 순위를 확인해볼까요?

 

Rank / City / Country / Average cost of living (USD)

 

1 Zurich Switzerland 6,944

2 Geneva Switzerland 6,104

3 Basel Switzerland 5,622

4 Lausanne Switzerland 5,170

5 Bern Switzerland 4,868

6 Tokyo Japan 4,760

7 Yokohama Japan 4,289

8 Copenhagen Denmark 4,286

9 Hong Kong China 4,249

10 Osaka Japan 4,154

11 Seoul South Korea 4,035

12 Tel Aviv Israel 3,952

13 Sydney Australia 3,934

14 Singapore Singapore 3,879

15 Amsterdam Netherlands 3,833

16 New York United States 3,799

17 Darwin Australia 3,783

18 Brisbane Australia 3,772

19 Perth Australia 3,680

20 Melbourne Australia 3,621

21 Vienna Austria 3,606

22 Paris France 3,572

23 Canberra Australia 3,557

24 Oslo Norway 3,543

25 Helsinki Finland 3,524

26 Auckland New Zealand 3,442

27 Dublin Ireland 3,362

28 London United Kingdom 3,325

29 Vancouver Canada 3,314

30 Munich Germany 3,307

 

세계 도시 별 생활비 순위 , cost for living ranking
세계 도시별 생활비 To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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