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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2

내가 기억하는 1970년대 (2) 어린 시절의 기억은 무척 단편적일 수 있습니다. 그 때에는 누구나 시야가 좁고 아주 작은 세계만을 탐구하며,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만 갖고 있지요. 그래서 그 때의 기억은 아름답게 묘사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제 기억속의 1970년대는 참 느리게 흘러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1970년대 두번째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하천에는 검은 물이 흐르죠  요즘 사람들이야 물가에 사는 것이 높은 프리미엄이 되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1970년대의 하천은 소위 "똥물"이 흐르는 곳이었어요. 여름이 되어 동네 아이들과 물가에서 놀라치면 한둘은 피부병에 걸리곤 했었죠. 그만큼 하천은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의 장소였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조그마한 개천이 흐르고 있었어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천'이라고.. 2024. 10. 2.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해바라기 수줍은 고백을 하고 싶은 남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꽃이 바로 해바라기입니다. "당신만을 바라봅니다"라는 예쁜 꽃말과 함께 진한 노랑색의 꽃잎과 넓은 씨앗부가 대비되어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밝은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꽃입니다. 또한 Focal Point를 잡기 아주 좋은 꽃으로 많은 플로리스트의 사랑을 받는 꽃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이 사랑스런 꽃말의 주인공인 해바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바라기는요? 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될 즈음부터 피어올라 8월을 멋지게 장식하는 꽃이지요. 보통 한줄기에 한대의 해바라기꽃이 달린 상품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야생에서는 한 줄기에서 여러 갈래의 꽃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해바라기의 생태적 특징은 매우 독..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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