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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향기에 취하는 치차나무 키워보실래요?

by 멍뭉이꽃밭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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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님들께 윤기 나는 상록수 잎, 그윽한 향기가  넘치는 흰색 꽃, 풍부한 역사를 지닌 인기 식물 종으로 치자나무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치자 나무의 학문적, 생태학적, 생물학적 특성, 집에서 잘 키우는 방법, 번식하는 방법, 그리고 이 식물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치자나무 (Gardenia Jasminoides)는요!


Cape Jasmine으로도 알려진 치자나무(Gardenia Jasminoides)는 중국과 일본이 원산지인 상록 관목입니다. 이 식물은 Rubiaceae과에 속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라는 인기 있는 관상용 식물이예요. 치자나무는 보통 여름철에 피고 공기를 가득 채우는 달콤한 향기를 발산하는 화려한 흰색 꽃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 관엽 반려식물 치자나무
녹색의 단단한 상록잎이 특징인 치자나무 (사진제공: 멍뭉이꽃밭)

 

건강을 돕는 치자나무


치자나무는 항진균 및 항균 특성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물은 감염 및 염증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중국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치자 열매 말린 것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치자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치자나무는 어떤 환경을 좋아할까요?

치자나무는 생각 외로 다양한 성장 조건에서 번성할 수 있는 아주 강건한 식물입니다. 중국의 남부처럼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가장 적합하며 직사광선 또는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잘 견디고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키우기 난이도는 '하'에 속합니다. 다만 치자나무는 특히 더운 날씨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며 성장기에는 2주마다 비료를 주어야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치자나무는 얼마나 클까요?


치자나무는 키가 1.5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빽빽하고 덤불 같은 성장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큰 식물이 아닌 식물을 보통 "관목식물'이라고 칭하는데, 치자나무가 이에 속합니다. 높아봐야 1.5m 정도라 아파트 담 경계를 조성할 때 많이 사용하기도 해요.  치자나무의 향기로운 흰색 꽃은 지름이 최대 12cm이고 밀랍 같은 질감이 있습니다. 이 식물은 늦봄, 초여름에 피고 온도가 일정한 실내에서는 일년 내내 간헐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잘 자라는 치자 나무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을 따르신다면 집에서도 치자나무를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먼저 식물을 위해 밝고 햇볕이 잘 드는 위치를 선택하세요. 혹 너무 강렬한 남향의 태양을 맞으신다면 거실 안쪽 그늘진 곳을 선택하십시오.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pH가 5.0에서 6.5 사이인 약산성이어야 합니다. 식물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되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합니다. 질소 함량이 높은 비료를 사용하여 성장기 동안 2주마다 비료를 주면 예쁜 꽃과 귀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치자나무는 어떻게 번식해요?

치자나무는 줄기 절단, 종자 번식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줄기 절단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며 건강한 식물에서 절단하여 배수가 잘되는 토양의 화분에 뿌리를 내립니다. 종자 번식은 덜 일반적이지만 종자에서 새로운 식물을 재배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건강한 줄기를 절단하여 물꽂이를 통해 뿌리를 형성시키고 흙으로 옮겨심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치자나무의 흥미로운 이야기



치자나무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식물이 다도와 관련이 있으며 종종 다실을 장식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 중국에서 치자나무는 달(月)축제와 관련이 있다고도 합니다.

 

치자나무 꽃 몽우리
이른 초봄인데 벌써 치자나무 꽃몽오리가 올라왔습니다. (사진: 멍뭉이꽃밭)

 

치자나무 잘키우는 방법 정리!

 

올바른 위치에 두기

보통의 일반 가정집에서는 집안에서 밝은 곳,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세요. 다만 너무 강렬한 빛이 종일 들어오는 곳은 약간의 반그늘 쪽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바른 물주기

이 식물은 흙이 젖어있는 상태에선 뿌리가 금새 썩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흙이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밝고 따뜻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의 흙 마르는 시기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설계했을 때의 기준으로 보통 7일입니다.

 

올바른 비료주기

이 식물은 봄철과 여름철에 꽃피우고 집중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작은 화분의 경우 한달에 두번정도 질소성분의 비료를 주면 식물에 많은 힘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액체 타입으로 된 작은 영양제를 분무기통에 넣어 물과 섞어 희석된 상태에서 분무해주는 방법도 좋은 해결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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