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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일년 내내 꽃구경 - 안스리움

by 멍뭉이꽃밭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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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의 6-70대 어머님들이 많이 사랑하시는 식물 중 손에 꼽히는 식물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년 내내 꽃이 달려있어 화사한 색감을 즐기는 것도 모자라 빛나고 예쁜 하트 모양의 잎을 자랑하는 안스리움이 그것인데요, 안스리움에 대한 정보와 키우는 법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스리움 클래식 사진 (Anturium Clsasic)
멍뭉이꽃밭에 있는 안스리움 클래식

 

안스리움은 어디서 왔나요?

 

안스리움은 Araceae과에 속하는 꽃식물로 중남미가 원산지입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에 안스리움 전문회사에서 다양하고 크기도 각각인 신기한 안스리움 종들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안스리움은 독특하고 생생한 꽃 때문에 일반적으로 플라밍고 꽃, 꼬리 꽃 또는 화가의 팔레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스리움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꽃을 자랑합니다. 사실 우리가 꽃이라 느끼는 이 다양한 색의 존재는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고 그 위해 노랗거나 하얀 봉이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년 내내 꽃을 감상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와 함께 관리가 쉽고 빛이 적은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매우 인기 있는 관엽 식물이 되었습니다.


안스리움의 특성


안스리움은 현재 약 4,000여종 이상의 종류를 가진 아라세과의 혈통에 속하는 구성원입니다. 이 중 안스리움속은 약 1,00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중남미의 열대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라세과 혈통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종자임은 틀림없는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안스리움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입니다. 번성하려면 높은 습도 수준과 축축한 토양이 필요합니다. 안스리움은 또한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이며 장기간 직사광선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식물입니다.

 

크기는  키가 1m 정도까지 자라는 초본 다년생 식물입니다. 또 길이 1~20 cm 정도의 크고 광택이 나는 하트 모양의 잎이 있습니다. 안스리움 꽃은 잎 위로 솟아오른 긴 줄기에 맺히며 독특한 스파딕스와 스파테가 있습니다. spadix는 수꽃과 암꽃을 포함하는 꽃의 직립 중앙 부분이며 spathe는 이 꽃이라고 불리우는 spadix를 둘러싸는 다채로운 변형 꽃받침입니다.

 

안스리움의 종류


안스리움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매우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몇가지 인기있는 종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스리움 스피릿

작고 귀여운 핑크색 꽃받침이 매력적인 안스리움 스피릿은 매우 훌륭한 하트모양의 밝은 녹색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사랑스러운 종자이며, 베이비 핑크색의 꽃받침이 존재감을 더 합니다.

안스리움 스피릿 사진 (Anturium Spirit)
멍뭉이꽃밭에 있는 안스리움 스피릿

안스리움 이클립스

개기월식을 뜻하는 이클립스의 이름처럼 쭛삣하게 나오는 샤프한 꽃받침이 매력적인 안스리움 이클립스입니다. 잎도 마찬가지로 길고 샤프하게 생긴 하트 모양으로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안스리움 이클립스 (Anthurium Eclips)
멍뭉이꽃밭에 있는 안스리움 이클립스

안스리움 셰르제리아눔 (Anturium Scherzeraim)

플라밍고 꽃으로도 알려진 안스리움 세르제리아눔은 안스리움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이 안스리움은 매우 인기가 있으며 꽃꽂이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트 모양의 짙은 녹색 잎과 함께 밝은 붉은 꽃이 있습니다.

안스리움 클라리너비움 (Anturium Clarinervium)

안스리움 클라리너비움은 눈에 띄는 흰색 정맥이 있는 크고 벨벳 같은 잎을 가진 아름답고 특이한 안스리움입니다. 이 종자의 꽃은 일반적으로 흰색 또는 크림색으로 되어 있어 매우 인기입니다.

안스리움 매그니피큠 (Anturium Magnificum)


안스리움 매그니피큠은 짙은 녹색과 청동 색조를 지닌 크고 벨벳 같은 잎을 가진 눈에 띄는 안스리움입니다. 이 종자의 꽃은 일반적으로 빨간색 또는 분홍색입니다. '장엄한' 뜻의 이름처럼 매우 격조있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종입니다. 


안스리움 잘 키우기

 

올바른 장소 선택

안스리움은 밝고 간접적인 빛을 선호하며 직사광선을 싫어합니다.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의 정글처럼 큰 나무 아래로 간혈적으로 뿌려지는 간접 광을 받으며 살던 식물이라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힘을 잃게 됩니다. 안스리움을 북쪽을 향한 창이나 거실 안쪽의 반그늘 위치, 또는 직사광선이 없는 방이나 침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물주기

 

안스리움이 번성하려면 일정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흙의 윗부분이 만졌을 때 건조하게 느껴질 때 안스리움에 물을 주세요. 흙이 물에 젖이있지 않도록 적정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이따금씩 잎에 분무를 해주어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안스리움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안스리움의 재밌는 역사

안스리움은 유럽인들이 발견하기 전부터 남미에서 자생하고 있던 역사가 깊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이 식물은 16세기에 유럽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당시 발견된 국가는 콜롬비아였습니다. 그러나 안스리움이 유럽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이었습니다.

 

안스리움의 역사적인 사실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식물의 이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안스리움의 학명은 "Anthurium andraeanum"입니다. 이 이름은 프랑스인 에드몽드 안드레가 이 식물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기록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고, 안드레는 안스리움을 발견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앤드레가 이름을 지은 이유는 안드레가 인기 있는 식물 수집가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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