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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애니시다(양골담초) 아름다운 노란꽃

by 멍뭉이꽃밭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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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아름다운 노란 꽃을 줄줄이 맺는 애니시다 (양골담초)의 생긴 형태, 원산지, 학명, 키우는 법 등을 소개합니다. 이와 함께 멍뭉이꽃밭에서 판매 중인 애니시다의 사진도 함께 보실 수 있어요. 꽃이 진 이후에도 여전히 귀엽고 예쁜 관엽식물 애니시다에 대해 알아볼까요?

 

늦봄을 수놓는 아름다운 노란꽃 애니시다(양골담초)

 

멍뭉이꽃밭이 판매하고 있는 애니시다의 모습
멍뭉이꽃밭에서 판매하는 애니시다입니다



학명으로는 Cytisus scoparius로 알려진 애니시다는 유럽이 원산지이며 19세기 중반 경에 북미에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이 식물은 늦봄과 초여름에 피는 아름다운 노란색 꽃으로 유명합니다. 마치 개나리를 연상하 듯 줄줄이 이어진 노란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불어넣어주는데요,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애니시다은 북미를 포함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침입 종으로 간주되어 토착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애니시다의 원산지와 중요한 정보 및 키우는 방법을 포함하여 더 자세히 알아볼 것입니다.

 


애니시다의 원산지


애니시다는 유럽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개방된 삼림 지대, 황무지, 해안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서식지에서 자랍니다. 이 식물은 염료 및 약초를 포함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수세기 동안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역의 환경이 잘 맞습니다. 한국에는 골담초라고 해서 나비모양의 노랗고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는데, 이 애니시다는 서양에서 온 골담초라고 해서 '양골담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애니시다는 19세기 중반 즈음에 관상용 식물로 북미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야생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인지라 침식 방지 및 울타리 식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식물은 빠르게 번식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 대륙 전체에 퍼져 토착 식물 종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킨 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애니시다에 대한 중요 정보

 


애니시다는 높이가 약 3m까지도 자랄 수 있는 낙엽 관목입니다. 가느다란 녹색 줄기에 작고 귀여운 잎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식물은 늦봄과 초여름에 밝은 노란색 꽃을 피운 다음 작은 갈색 씨 열매를 맺습니다.

애니시다는 다양한 재배 조건에 잘 맞는 튼튼한 식물입니다.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밝은 태양을 선호하지만 거실 안쪽의 반그늘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가뭄에 강하고 모래와 바위가 많은 토양을 포함한 다양한 토양 유형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식물을 심을 때에는 흙과 마사토의 배합을 거의 5:5에 가깝게 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가늘고 잔뿌리가 많아 쉽게 과습에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배수가 좋지 않으면 잎떨굼 등으 증상이 나타나니 이럴 땐 6시간 이상 저면관수로 응급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니시다 기르는 방법


애니시다는 씨앗 파종이나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씨앗 파종을 하시려면 가을에 씨앗을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 추운 겨울을 나고 봄에 발아할 수 있습니다. 꺾꽂이로 번식 시킬 경우엔 식물이 활발하게 자라는 봄이나 여름에 꺾꽂이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애니시다를 키우실 때에는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나 정원의 볕이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식물은 특히 가뭄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며 장마철에는 물주는 시기를 늦춰서 과습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이른 봄에 완효성 비료를 주어야 성장과 개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 식물의 키우기의 난이도는 중하입니다.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기 보다는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가급적 볕이 잘드는 베란다에 두시고, 정기적으로 물을 주시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낙엽 관목이다 보니 가을에는 잎을 떨구는데 깔끔한 관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화려하고 예쁜 노란꽃을 보고 있으면 당신의 봄날이 더욱 화려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니시다 잎을 자세히 관찰해 본 모습
귀여운 젖소가 애니시다 그늘밑에 누워있어요

중요한 팁!

 


애니시다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독성이 없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나 동물이 직접 잎을 만지거나 뜯는 것을 주의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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