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면 많이 볼 수있는 야자나무라 홍콩야자일까요? 오늘은 홍콩야자의 유래와 원산지, 여러가지 생태적 특징과 함께 어떤 독성이나 주의할 점이 있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특히 대엽 홍콩야자에 대해서도 정보를 드릴 것입니다.
홍콩야자 이름의 유래
이 홍콩야자의 이름은 Schefflera arboricola Hong Kong이라고 하며 학명은 Schefflera actinophylla, 그리고 영어권에서의 유통명은 Umbrella Tree 또는 Hawaiian Elf.라고 불리는 두릅나무과의 쌍떡잎식물입니다. 이 처럼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 흔히들 홍콩야자라가 많이들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식물의 원산지가 중국남부, 대만 등지라서 홍콩에 가면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식물은 약 900여종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지고 있고 중앙아메리카나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지방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홍콩야자의 생태
흔히 유통되고 있는 홍콩야자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대엽홍콩야자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종과 그냥 홍콩야자로 불리우는 덥고 습한 곳도 좋아하지만 온대 기후에서도 잘 적응하고 사는 종류로 나눠지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 두종 모두 환경 적응이 빠르고 자신이 있는 곳의 처지에 알아서 잘 맞춰 사는 식물이라 난이도는 중하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야자의 성장
홍콩야자는 빠르게 자라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물론, 식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재배 방법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슈펠레라는 반일조성 식물로 빛을 좋아하므로, 상대적으로 밝은 곳에서 자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을 직접 받는 것이 좋으며, 광합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빛이 필요합니다. 또한 슈펠레라는 자라기 전에 충분한 양의 물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척 애매하면서 어려운 얘기인데요, 보통 성장기에는 겉흙이 마를 즈음에 주는 것이 좋고, 그 외에는 흙이 완전히 마를 시기인 열흘에서 보름정도 사이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홍콩야자의 독성
홍콩야자에는 인체나 애완동물에게 유독할 정도로 강력한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섭취시에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어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의 주의가 필요해요.
홍콩야자를 키우는 이유?
이런 독성이 있는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홍콩야자는 탁월한 공기정화효과와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워낙 수형도 예쁘고 우산 살처럼 귀여운 잎들이 퍼지는 형태라 관엽식물로서의 역할도 충분하지요. 무엇보다 생존력이 좋고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식물이라 반려식물로서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과거에는 작은 잎의 홍콩야자가 유행이었는데, 최근들어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으로 쓰이는 플랜테리어 소품으로 대엽홍콩야자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크고 넓은 잎과 길쭉 길쭉 뻗은 모습이 매우 멋진데요, 새봄 실내 인테리어로 대엽홍콩야자 하나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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