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카이 지진의 가능성에 대해 알고 싶어요

 지난 주 세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본 난카이 해구 지역에서의 지진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우려가 있다고 해요. 일본 정부에서는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지진에 대비하라는 안내를 낼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일본 난카이 지진은 무엇이고 대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어떤지 알아볼께요.

 

큰 쓰나미가 가장 큰 위협이에요 (Image by  Amy  from  Pixabay)

왜 난카이 해구 지진이 위험할까?

 

 일본의 남동부지역에 바로 인접한 해구가 바로 난카이 해구라는 것인데요, 이 해구는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에 맛닿아있고, 특히 이 두 판이 서로 위아래로 맞물려있어 위험도가 무척 큰 해구로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일본은 오랜 역사속에서 관서지방보다는 관동지방을 중심으로 발달을 해왔으며,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 곳을 지탱하고 있는 곳이 난카이 해구의 바로 앞이에요.

 

 난카이 해구 지진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 곳은 앞서 설명한 대로 위아래의 수직운동이 일어나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에요. 따라서 보통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 진도 7-8의 강진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또한 이러한 수직 운동때문에 갑자기 대규모의 물이 쓸려나갔다가 순식간에 밀어 닥치는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역시 지진 자체보다 쓰나미에 의한 피해가 훨씬 컸어요.

 

 또 이곳의 지질적 균열은 이 지역에 많은 화산들에게 영향을 주어 자칫 큰 분화를 야기할 수 있어요. 지난 주에 일어난 진도 7.5의 강진은 이런 끔찍한 균열의 서막이라고들 많이들 말하고 있어요.

 

 안전을 위해 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일본에선 우선 식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긴급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들 위주로 동이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재난 상황에선 무엇보다 식수확보가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상처로 인한 감염을 대비하는 과산화수소와 붕대 등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만약을 대비해서 양초와 라이터 등도 필요하며, 휴지 등이 유용하게 쓰이므로 충분히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해요. 식량은 만들어먹는 음식보다는 물에 불려먹거나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휴대하기 좋은 것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비스킷은 전쟁 때 먹는 전투식량으로 개발되었다고 해요. 초콜릿과 비스킷 등은 안전을 위해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개인의 선택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아요. 취소가 가능한 시기를 확인해두고 사태를 보며 대응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어쩔 수 없이 일본을 방문해야 한다면 미리 지진에 대비하는 안전교육을 받고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바닷가 인근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면 그것보다 슬픈일은 없을 것이에요. 지혜롭게 잘 대비하셔서 이 위기를 아무일 없이 잘 지나기를 바래요. 일본의 큰 지진은 한국에서도 영향을 받을 정도로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사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향해 평화를 지켜가는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우리가 먼저 큰 마음으로 마음을 열면 반드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