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 레플렉사(Draceana Reflexa)는 아름다운 수형과 쉬운 관리 방법 등의 이유로 매우 인기 있는 반려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오늘은 이 인기 많은 드라세나 레플렉사의 식구 중 "Song of India"와 "Song of Jamaica"를 중심으로 그들의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함께 가시죠! 고고!
드라세나 레플렉사(Draceana Reflexa)는요?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남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서 원산지를 갖고 있어요. 매우 독특하고 이국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어 실내를 보다 다이나믹하고 유니크하게 꾸미고자 하는 분들의 원픽이 되고 있지요. 우선 드라세나(Draceana)라는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암컷 용"을 뜻한다고 알려져있어요. 가느다란 줄기위에 퍼져가는 잎을 가진 수형이며, 그 줄기는 마치 용의 비늘처럼 생겨서 명명되었다고 해요. 이들의 친구인 드라세나 콤펙타, 드라세나 드라코, 드라세나 마지나타 등은 모두 이러한 형태의 줄기를 가지고 있는 식구들이예요. 그리고 그 다음 이름인 레플렉사(Reflexa)는 "반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빛의 방향에 따라 잎의 색이 각기 다른 색으로 반사되는 특징때문에 그렇게 이름지어졌다고 해요. 실내 광에서 이 특징이 더욱 잘 보이는데요, 빛이 오는 방향에 따라 잎의 색이 조금식 다르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드라세나 레플렉사종의 대표적인 나무는 드라세나 레플렉사 "송 오브 인디아 (Song of india)"와 "송 오브 자메이카 (Song of Jamaica)" 등이 있는데요, 먼저 송 오브 인디아는 잎의 색이 진한 녹색의 중심 색과 테두리는 연한 연두색으로 된 이중 칼라가 뚜렷하게 선을 나눠주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송 오브 인디아는 무색이나 단색의 벽지 앞에 두면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느낌을 주는 연출을 할 수 있어요. 잎의 모양 또한 자유분방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곡선형 굴곡이 있어 '인도의 노래'와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반면 드라세나 레플렉사 "송 오브 자메이카(Song of Jamaica)"는 대나무 잎처럼 길죽한 잎에 짙은 녹색과 옅은 녹색이 교차로 스트라이프 형태로 무늬를 내고 있어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주어요. 밝은색의 단색 벽지 앞에 두거나 거실 입구 등에 배치하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좋아요. 송오브 인디아와는 조금 다르게 잎이 좀 더 평평하게 뻗어 있고 자유 분방하게 퍼져있어서 멋진 카리브해의 Breeze가 느껴지는 그런 아름다운 나무랍니다.
드라세나 레플렉사의 생태적 특징
이 식물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며,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플렉사의 잎은 산소를 생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어 더욱 좋은데요, 쾌적한 수준의 습도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실내 식물로는 최고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요.
반려식물로서의 드라세나 레플렉사 관리 방법
드라세나 레플렉사 식물을 가정에서 키우는 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지침이 있습니다. 이 식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과 함께 아래의 Tip을 잘 활용하세요.
올바른 위치에 두기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밝은 간접 조명을 선호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실내에서도 일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어쩔 수 없이 비치는 곳이라면 2시간 이상을 넘지 않게 해주거나 시스루 (See through) 스타일의 커튼을 쳐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온도와 습도
이 식물은 온화한 온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를 선호합니다. 18~25°C 정도의 일반적인 실내 온도가 이상적이며, 50% 수준의 습도가 좋아요. 따라서 베란다 등에서 월동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급적 거실이나 방 등의 실내에 배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기후에서 이 식물은 장마철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이 때를 잘 넘기시면 나머지의 기후에선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장마철에는 물을 주는 것을 피하시고, 제습기가 있는 곳이나 에어컨으로 관리되는 실내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물주기
이 식물은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공중 습도는 높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별도의 분무를 통한 물주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뿌리쪽에 물을 줄 때에는 정기적으로 규칙적으로 흙이 거의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물에 대한 지식이 있는 꽃집 사장님이 심은 화분이라면 아마도 흙이 배수가 잘되는 형태로 배합되어 있을 것입니다. 배수가 잘되는 배합의 흙으로 세팅되어 있다면 흙이 거의 마를 때 쯤의 주기는 15~20일 가량 되므로 그 정도의 주기로 물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화분 흙의 배합의 비율이나 식물을 둔 위치의 컨디션에 따라 그 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화분 심기
통기성이 좋은 토양의 배합과 배수구가 적절히 크게 나있는 화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분 크기는 식물의 성장에 맞춰서 선택하며 보통 뿌리의 1.2배 정도 크기의 화분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흙의 배합이 중요한데, 이런 것 때문에 반려식물 전문점에서 식물을 구매하는 것이 오래도록 잘 관리하는 식물을 보유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꽃집들이 많이 생기면서 비전문적인 화분 식재로 구매고객들을 식물 킬러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랍니다.
올바른 비료 사용과 그 밖의 관리 Tip
봄과 여름에는 약간의 액체 비료를 사용하여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비료는 식물의 뿌리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식물의 잎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은 광합성과 공기 정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FAQ
드라세나 레플렉사 식물은 독성이 있을까요?
아니요, 드라세나 레플렉사 식물은 독성이 없어서 애완동물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이 식물이 관상용 식물로 인기 높은 중요한 조건이기도 해요.
잎의 색상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식물은 빛에 따라 잎의 색상이 변하는데, 이것은 자연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빛을 받으면 녹색 염료인 엽록소를 생성하여 잎의 색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빛의 양과 세기가 변하면, 식물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색상을 조절합니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강한 햇빛이나 더 밝은 조명을 받을 경우, 식물은 엽록소를 더 많이 생성하여 녹색이 강조된 밝은 색상을 유지합니다. 그에 반해, 더 어두운 환경에서는 식물이 빛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엽록소를 줄이고 다른 색소인 카로티노이드를 더 생산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잎의 색상은 녹색에서 노란색, 주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드라세나 레플렉사의 잎이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식물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색감을 통해 실내 공간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비료를 얼마나 자주 주어야 하나요?
봄과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사용하여 식물을 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비료는 식물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드라세나 레플렉사는 그림 같은 아름다움과 함께 가정에서 관리하기 쉬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특히 드라세나 레플렉사의 잎이 빛에 따라 변하는 특징은 이 식물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그 변화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내 환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이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색상을 지켜보며, 식물과의 깊은 교감을 느껴보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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