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 항산화 효능이 있는 반려식물 - 바링토니아

 커다란 씨앗 위에 곧게 올라온 잎이 무척 매력적인 반려식물 바링토니아(Barringtonia augusta Kurz)는 항염, 항산화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을 만들어내는 아주 고마운 식물이예요. 오늘은 이 독특한 형태적 매력과 함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물 바링토니아에 대해 알아보아요! 고고!!

 

두껍고 건강하며 매력적인 잎과 돌출형 씨앗을 가진 희귀식물 바링토니아 (사진: 멍뭉이꽃밭)

 

바링토니아(Barringtonia)는요?!

 

 매우 이국적인 형태의 바링토니아의 학명은 Barringtonia augusta Kurz에요.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방, 특히 말레이지아 맹그로브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예요. 마치 얼마전 포스팅했던 코코넛 야자처럼 커다란 씨앗이 땅위에 돌출되어 있고 그 아래로 뿌리가 내려나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씨앗을 뚫고 나는 잎의 줄기도 곧고 튼튼하게 올라와 비슷한 수형을 만들어낸답니다.

 

 꽃은 흰색의 꽃봉오리로 올라오다 꽃잎이 터지면 마치 아기새의 머리털처럼 촘촘한 실꽃잎이 부채모양으로 퍼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고 그 끝은 분홍색으로 되어 있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매우 신기하게 생긴 꽃을 가지고 있어요. 이 바링토니아는 진달래목>레키티스과(Lecythidaceae)에 속하며 윤기 있고 가죽 같은 잎과 매혹적인 향기로운 꽃이 있는 상록수입니다. 야생 상태에서는 최대 9미터 높이에 도달할 수 있어 놀라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또, 이 식물은 작은 랜턴과 유사한 독특한 열매를 생산합니다. 이 열매 안에는 부력이 있어 흐르는 물을 매개체로 여러 곳에 번식시킬 수 있는 씨앗이 있어 무척 신기한 생태적 능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식물의 추출물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물이라고 하네요.

 

가정에서 바링토니아 키우는 방법.

 

1. 올바른 위치 선택

 바링토니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신이 살던 지역 서식지를 모방한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레이지아의 열대우림지역에서 살고 있는 이 식물은 따뜻한 온도, 강렬한 햇빛, 그리고 스콜처럼 강력한 물주기 등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바링토니아는 전체 태양에서 부분적인 그늘까지 번성합니다. 특히 매일 최소 6시간 직사광선을 받는 장소는 매우 이상적인 위치입니다. 좋은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이 열대의 아름다운 식물은 따뜻한 온도를 즐기며 서리를 견딜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겨울은 이 식물이 냉해를 입어 동사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반드시 20도 이상 유지되는 실내에서 키우도록 하세요.

2. 올바른 심기 

 올바른 토양을 제공하는 것은 바링토니아의 건강한 상태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비전문가나 전문적 지식없는 꽃집 사장님이 심어놓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에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식물의 토양은 약산성에서 중성 pH 수준의 배수가 잘되고 모래가 많고 양토가 많은 토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말레이지아 열대 정글 토양의 다량 함유된 유기물질 등이 배합된 토양은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합니다.

 

3. 바링토니아의 수형 관리

 바링토니아의 윤기있는 예쁜 잎도 관상의 가치가 높지만, 돌출되어 나와있는 커다란 씨앗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하지만 이 씨앗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고 예쁜 잎과 줄기가 무척이나 커져서 발랜스가 맞지 않게 된다면.... 아무런 걱정하지 마세요. 이 언밸런스한 줄기를 씨앗에서 3~5cm 가량 남겨두고 제거해주세요. 며칠 후면 씨앗에서 새롭게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꺼예요. 

 

 만약 바링토니아가 예쁜 꽃을 피워냈다면 꽃이 진 이후에는 반드시 꽃이 올라온 줄기인 '꽃대'를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꽃을 피울 수 있는 조건이 된답니다.

 

 

4. 물주기와 공중 수분 공급

 여느 열대식물들이 다 그렇듯이 바링토니아 역시 습기를 좋아하지만 물에 잠기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아래의 급수 요령을 따라서 해보세요.

 정기적인 물주기: 식물에 규칙적, 정기적으로 물을 줍니다. 즉, 뿌리쪽에 주는 물은 정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흙이 마르는 시간이 주어지고 지속적으로 축축한 상태로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스콜이 오듯 화분 아래 배수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 할 때까지 충분히 주세요.

 

 공중습도: 건조한 겨울철에는 자주 스프레이를 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서 잎이 마르는 것을 예방해주세요.

 멀칭: 화분의 수분을 유지하고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 덮여진 흙 위에 마사나 색돌등을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바링토니아 비료주기

 봄, 가을에 완효성 비료를 주는 것은 이 식물의 건강하고 반짝이는 잎을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사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성장기 동안 균형 잡힌 비료를 사용하십시오.

 

항염, 항산화에 효과가 있다는 말레이지아에서 온 식물 바링토니아 (사진: 멍뭉이꽃밭)

바링토니아의 문제 및 해결 방법

 

 노련하고 오래된 가드너 조차도 바링토니아를 키울 때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일반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노랗게 물든 잎

노란 잎은 과도한 물 공급에 의한 과습으로 해당 잎에 연결 된 뿌리가 썩어 적절한 수분과 영양이 공급되지 않았거나 또는 영양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급수나 배수에 문제가 없었는지, 특히 장마철 지나친 수분공급이 되었던 건 아닌지 를 체크하신 후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면 비료 살포의 조정을 고려하십시오.

2. 해충의 침입

 

진딧물이나 메뚜기 같은 해충을 조심하세요. 유기 해충 방제 방법이나 살충 비누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억제하세요. 특히 이른 봄과 여름이 끝나 가을로 들어가는 시기에 살충-제충제 등을 예방용으로 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질병

 바링토니아는 일반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 식물에게도 때론 질병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감염 징후가 보이면 즉시 감염 부위를 제거하고 적절한 위생상태를 유지하세요.

FAQ

 

실내에서 바링토니아를 키울 수 있습니까?

예, 충분한 햇빛과 관리를 받으면 실내에서 바링토니아를 키울 수 있습니다.

바링토니아 식물에 얼마나 자주 물을 주어야 합니까?
바링토니아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 토양이 지속적으로 축축하지만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합니다. 대략 보통의 실내공간에서는 7~10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 것을 권합니다.

바링토니아는 애완 동물에게 독성이 있습니까?
예, 바링토니아 잎과 씨앗을 섭취하면 반려동물에게 유독할 수 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겨울철에 바링토니아에 보온 덮개를 덮어야 합니까?
겨울이 추운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식물 덮개를 사용하거나 실내로 가져와 바링토니아를 서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링토니아가 개화하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바링토니아는 일반적으로 심은 후 처음 2~3년 이내에 개화합니다.

씨앗에서 바링토니아를 번식시킬 수 있습니까?
예, 신선한 씨앗에서 바링토니아를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심기 전에 하루 동안 물에 담가 두십시오.

 

마무리하며

 

 평범한 식물 키우기에 지치셨다면 이번 기회에 매우 신기한 외형을 가진 바링토니아에 도전해보세요. 오늘 드린 포스팅을 참고로 관리하시면  Barringtonia augusta Kurz를 성공적으로 재배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강렬한 햇빛을 좋아하는 이 식물을 위해 때때로 햇빛 샤워를 시켜준다면 2~3년 내에 아주 예쁘고 멋진 꽃을 피워내어 보답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즐기는 것이 바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묘미가 아닐까요? 자 이제 바링토니아의 놀랍도록 아름답고 이국적인 매력을 느껴보세요! 당신의 멋진 반려식물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