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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풍요를 주는 돈나무(Money tree)로 알려진 파키라 아쿠아티카!

by 멍뭉이꽃밭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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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선 금전수(ZZ plant)가 돈나무로 알려져있지만, 해외에서는 파키라 아쿠아티카(Pachira aquatica)가 돈나무로 통용이 되고 있어요. 오늘은 이 파키라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기원 및 중요성을 알아보며, 이 식물을 실내 관엽식물로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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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Tree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파키라 아쿠아티카(사진: 멍뭉이꽃밭)

 

파키라 아쿠아티카(Pachira aquatica)는요?


 아욱과(Malvaceae)에 속하는 파키라 아쿠아티카(Pachira aquatica)는 중남미, 특히 멕시코가 원산지인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기아나 밤나무(Guiana Chestnut) 또는 돈나무 식물(Money Tree Plant)이라고도 불리는 이 종은 독특한 외관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중요성으로도 두드러집니다. 이름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자연 서식지에는 습지와 늪에서 서식하며, 이곳에서 다양한 수위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파키라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잘 자라고, 독특한 성장 패턴과 생동감 넘치는 녹색 잎이 생태계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 기여합니다.

파키라의 전설


 중남미 습지에서 자생하는 파키라 아쿠아티카(Pachira aquatica)는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와 신앙으로 엮어졌습니다. 땋은 줄기와 손처럼 생긴 잎이 특징인 매혹적인 외관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마치 DNA 줄기를 연상케하는 이 형태는 그들의 문화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재정적 행운을 불러온다고 믿어집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 파키라 아쿠아티카의 별칭이 Money Tree Plant 및 Guiana Chestnut이 되었으며, 이는 풍요와 풍요로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인간의 DNA 줄기는 두가닥의 꼬임인데 반해 신의 DNA 줄기는 세가닥 이상의 꼬임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 이 식물은 신을 상징하는 의미의 꼬임을 가진 나무로 신께서 주시는 축복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해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라 아쿠아티카를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

 

 올바른 곳에 두기

 

 파키라 아쿠아티카는 그들의 자생환경이 정글 늪지대이다보니 직사광선에선 연한 잎이 타버리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밝은 그늘지역이나 간접광이 있는 곳, 보통 거실 창 앞 커튼 뒤로 비치는 햇빛을 주라고 설명하는 그러한 밝은 간접광의 상태인 곳에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올바르게 물주기

 파키라가 습지의 식물이라 하여 너무 자주 젖은 흙상태에 두는 것은 화분에 담겨진 파키라라면 적절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화분은 갇혀있는 공간이며 이런 공간에서 뿌리가 젖은 상태로 있다는 것은 곧 조직이 물러져 썩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 식물을 화분에 심은 상태라면 겉흙 2~3cm 정도가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물을 주는 것이 최적의 방법입니다. 이정도의 마르는 시기는 이 식물이 위치한 위치, 광량, 실내 습도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판매자분과 상의하고 세밀하게 관찰하며 그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습도와 온도

 파키라는 공중습도가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이러한 환경을 위해 자주 스프레이 해주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세요. 물쟁반에 물을 떠놓고 근처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실내 온도는 18~24°C(65~75°F) 범위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로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외풍으로부터 보호하세요. 한국의 경우 아파트 베란다에서 월동시키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거실에서 키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토양 및 비료


 눅눅해지지 않고 수분을 유지하는 배수가 잘 되는 화분배합을 사용하세요. 펄라이트(진주석), 바크 등을 혼합한 것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배합하여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과 초여름의 성장기에는 2-4주마다 완효성(균형 잡힌) 액체 비료를 공급하십시오. 가을과 겨울의 휴면기에는 비료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와 수형관리

 

 정기적인 가지치기는 식물의 모양을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죽거나 황변한 잎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가지를 다듬습니다. 또한 토양의 기력을 되살리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3년마다 식물을 현재 뿌리의 1.2배 크기의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하지만 수형을 키우기 싫다면 잔뿌리를 제거하고 같은 크기의 화분으로 분갈이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꺾꽂이로 파키라를 번식 시킬 수 있나요?
A: 네, 파키라는 꺾꽂이 한 후 물꽂이 하여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 물꽂이 한 후 뿌리가 나오면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있는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Q: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노란 잎은 물이 너무 많아 해당 뿌리가 썩었거나 빛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물 주기를 조정하고 식물이 적절한 간접 햇빛을 받도록 하세요.

Q: 파키라는 애완동물에게 안전한가요?
A: 예, 파키라는 고양이와 개에게 무독성이므로 실내 녹지에 애완동물 친화적인 선택입니다.

Q: 다 자란 파키라는 얼마나 키가 자랄 수 있나요?
답변: 실내 조건에서 파키라의 높이는 보통 실내에서 아주 잘 키웠을 때 2m에 이를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면 그보다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Q: 파키라는 노지 월동이 가능할까요?
답변: 이 식물들은 실외 환경에서도 적응하지만 실내에서 더 일반적으로 재배됩니다.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살고 있다면 테라스나 발코니에 놓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노지 월동은 불가능하며 따뜻한 거실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Q: 트렁크 브레이딩(줄기 땋기)을 어떻게 할 수 있나요?
A: 파키라가 어리고 가지가 유연하다면 가볍게 땋아줄 수 있습니다.  예쁘게 땋고 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물의 성장으로 인해 이 꼬임상태가 더욱 튼튼해 집니다.

 

마무리하며


머니트리로 잘 알려진 파키라(Pachira aquatica)는 실내 공간을 예쁘게 꾸며줄 수 있는 매혹적인 식물입니다. 독특한 외관, 이 나무가 가진 좋은 의미, 간단한 관리 요구 사항으로 인해 초보자부터 중상급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그 기원, 상징, 양육의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풍요를 불러오는 풍요롭고 번영하는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당신의 즐거운 가드닝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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